■ 최영일 / 시사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자유한국당이 오늘부터 국정감사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죠. 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두 명 선임을 현 여당 몫으로 강행한 데 대한 반발인데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정국 상황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자유한국당 국회 일정 또 거부하고 나섰는데 이번에도 MBC 때문이네요.
[인터뷰]
그렇죠, MBC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이런 거예요. 지금 현재 김장겸 사장이 박근혜 정부 때 여당이 더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방문진에서 임명한 그런 사장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태극기 집회 같은 경우에도 가장 그때 당시에 친정부적인 그런 성향을 보였다고 비판을 받고 있었고요. 심지어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이 MBC 앞에 가서 박수쳐줬어요, 잘하고 있다고.
그 정도의 태도를 보일 정도니까 김장겸 사장이 지금 여러 가지 상황상 물러날 수밖에 없는 구성이 된 것에 대해서 불만을 얘기하는 것 같고요.
그것이 결국 방송 언론, 특히 공영방송인 MBC가 자유한국당의 지금은 야당이 된 친야적인 성향의 사장이나 경영진이 있는 것을 계속 가지고 가고 싶은 그런 의도 때문에 사실은 이렇게 행동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제 보면 지금 방문진 구성이 지금까지는 구여권이 6명, 그리고 야권이 3명이었는데 여권 2명 이사가 사퇴를 하고요. 그 자리에 지금 현여권 2명이 선임되니까 구도가 5:4 이렇게 바뀐 거예요.
[인터뷰]
그렇죠. 이게 과반이 중요하죠. 왜냐하면 의결을 할 때 결국 다수 입장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룰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6:3일 때는 구여권, 구야권 시절의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구여권이 훨씬 유리했던 거죠. 그래서 MBC의 여러 가지 인사라든가 다양한 정책 결정들을 방문진에서 구여권에 유리하게 행사할 수 있었는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게 5:4로 역전이 되다 보니까 이제는 지금 현재의 여권. 그러니까 구야권 쪽에서 MBC 문제에 대해서 조치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의결권이 생긴 거예요.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특히 자유한국당이 극렬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 한 가지만 짚어드리면 9월 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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